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셰프의 안심하고 튀겼새우 (신동 편)

이번 주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는 먹벤져스 특집으로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출연하였는데요. 두 사람 모두 먹는 걸 좋아하지만 음식 취향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신동은 닭은 치킨이 최고라고 하는 반면에, 돈스파이크는 치킨은 절대 안 먹고 닭요리 하면 백숙이라고 주장했어요.

신동은 닭도 치킨만 먹고 물에 빠진 닭은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튀김 요리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최근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느라 두 달 만에 23kg을 감량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얼굴을 보니 살이 쏙 빠진 티가 나대요. 

다이어트 하느라 좋아하는 튀긴 음식을 맘껏 먹지 못했다고 하면서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에게 튀김 요리를 부탁했어요. 다 튀겨 튀겨 튀겨~ Baby~ 라는 주제로 먼저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가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요. 정호영 셰프는 안심하고 튀겼새우 라는 제목을 요리를 선보였어요.

안심하고 튀겼새우 재료로 다시마, 국물용 멸치, 소고기 안심, 통조림 햄, 표고버섯, 차돌박이, 손질 새우, 맥주를 사용했어요.

안심하고 튀겼새우는 안심과 새우를 튀겨서 만든 요리인데요. 일본식 튀김 덮밥과 차돌박이로 감싼 새우튀김이 어우러져서 튀김을 좋아하는 신동의 입맛에 딱 맞춘 요리였던 것 같아요.

안심하고 튀겼새우를 위해 먼저 육수를 만드는데, 끓는 물에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고 끓여요.

마늘은 납작하게 편으로 썰고, 찬물에 담가서 아린 맛을 빼주어요.

소고기 안심을 고기 망치로 두드려서 넓게 펴주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해요.

통조림 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차돌박이에 손질한 새우를 올리고 돌돌 말아요.

손질한 안심과 통조림 햄, 표고버섯, 차돌박이로 만 새우에 밀가루를 묻혀요.

전자레인지에 즉석밥을 넣고 돌려요.

팬에 육수와 맛술, 청주, 간장, 설탕을 넣고 데리야키 소스를 만들어요.

설탕과 식초, 케첩, 마요네즈를 섞어서 마요 소스를 만들어요.

편마늘을 튀기고 기름기를 빼주어요.

밀가루와 튀김가루, 맥주, 얼음물을 섞어서 튀김반죽을 만들어요.

[바삭한 튀김 만드는 팁]

튀김반죽을 만들 때는 박력분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섞어서 만드는 것이 좋구요. 반죽을 많이 젓지 않는 것이 바삭한 튀김을 만드는 중요한 팁이라고 하네요.

안심에 튀김반죽을 묻혀 튀겨요.

차돌박이로 만 새우와 통조림 햄에 튀김반죽을 묻혀서 튀겨요.

튀김과 덴카스를 건져서 기름기를 빼요.

즉석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요.

차돌박이 새우튀김과 햄 튀김을 한 번 더 튀기고 기름기를 빼요. 한 번 더 튀겨야 바삭한 튀김이 된다고 하네요.

안심 튀김도 한 번 더 튀겨요.

차돌박이새우튀김을 적당한 크기로 썰고, 만들어 놓은 마요 소스에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요.

안심 튀김을 건져서 적당한 크기로 썰고, 밥 위에 얹은 다음 덴카스를 뿌려요.

달걀을 기름에 튀겨요. 생 계란을 기름에 부어 튀기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달갈 튀김을 건져내서 안심 튀김 위에 얹어요.

달걀 튀김 위에 잘게 썬 청양고추를 올리고,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서 마무리해요.

일본식 튀김 덮밥과 차돌박이로 감싼 새우튀김이 어울린 안심하고 튀겼새우가 완성되었어요.

튀김을 좋아한다던 신동은 달걀튀김이 정말 맛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튀김이라 맛이 궁금하더라구요. 밥 위에 튀김을 얹고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 일본식 덮밥을 만들어 먹으면 튀김으로도 한끼 식사가 충분하고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차돌박이로 새우를 돌돌 말아 튀겨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튀김 요리, 안심하고 튀겼새우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