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유현수 셰프의 폼나는 조식 (조우종편)

냉장고를 부탁해 조우종 편에서는 근사한 호텔 조식을 요청하여 5성급 냉부 호텔 조식이라는 주제로 오세득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쳐 보였어요. 전형적인 고급 호텔의 아침 메뉴를 만든 오세득 셰프와 다르게 유현수 셰프는 자신만의 조식 메뉴를 만들었는데요.

달걀 오믈렛과 팬케이크가 아닌 독창적인 스타일의 호텔 조식 메뉴를 폼나는 조식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었어요. 달걀 오믈렛 대신 달걀찜을 만들었고, 팬케이크가 아니라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서 새우스프링롤을 만들었는데 보기만 해도 맛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조우종 아나운서를 위한 유현수 셰프의 폼나는 조식은 달걀 껍데기까지 살려 모양을 낸 연어달걀찜과 라이스페이퍼로 새우를 감싼 새우스프링롤을 만들었는데요. 제가 상상한 호텔 조식 메뉴와는 좀 달랐지만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는 요리였어요.

폼나는 조식 재료로 통조림 연어와 토마토, 양배추, 상추, 깻잎, 토마토즙, 새우, 완두콩, 타르타르 소스, 볶은 땅콩, 오리엔탈 드레싱, 딸기를 사용했어요.

폼나는 조식에서는 달걀의 끝부분만 깨서 껍데기 원형을 살리고 나중에 재료를 섞어서 그 안에 달걀찜을 하는 것도 참 고급져 보이더라구요. 집에서 할 때 굳이 이렇게 해 먹지는 않겠지만 가끔 기분전환으로나, 손님초대한 경우에는 이렇게 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

폼나는 조식을 위해 먼저 계란찜을 준비하기 위해서 달걀을 깨는데,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달걀의 끝부분만 깨서 달걀 속을 빼내고, 껍데기는 원형을 살려서 이용하는 방법을 썼어요.

달걀물을 체에 받쳐서 곱게 걸러주어요.

그리고 달걀물에 통조림 연어를 넣고 잘 섞어요.

달걀 컵에 달걀껍데기를 담고, 그 속에 연어 달걀물을 부어요.

그리고 찜기에 넣고 키친타월로 덮은 다음 쪄요.

마른 팬에 손질한 토마토를 구워요.

물과 전분, 밀가루, 소금을 섞어서 라이스페이퍼 반죽을 만들어요. 만들어진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시판된 것보다 약간 두껍게 만든다고 하네요.

기름을 바른 접시에 라이스페이퍼 반죽을 붓고 랩으로 덮어요.

라이스페이퍼 반죽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라이스페이퍼가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서 익힌 라이스페이퍼를 꺼내서 얼음물에 담가서 식혀요.

양배추와 상추, 깻잎을 채 썰어요.

핸드블렌더에 토마토즙과 설탕을 넣고 갈아서 토마토 폼 소스를 만들어요.

뜨거운 물에 새우와 완두콩을 넣어서 데치고, 얼음물에 넣어서 식혀요.

라이스페이퍼에 채 썬 채소와 타르타르 소스, 데친 새우를 넣고 돌돌 말아서 새우스프링롤을 만들어요.

접시에 타르타르 소스를 바르고, 구운 토마토와 새우스프링롤을 올려요.

잘게 간 볶은 땅콩과 오리엔탈 드레싱을 위에 뿌려요.

꼭지를 제거한 딸기를 곁들여요.

새우스프링롤 위에 채 썰어 놓은 채소와 토마토 폼 소스를 올려요.

연어 달걀찜을 곁들여 마무리하면 끝~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새우스프링롤과 연어 달걀찜으로 만든 폼나는 조식이 완성되었어요.

새우를 넣고 라이스페이퍼로 감싸 쫄깃한 맛이 나는 새우스프링롤, 조식으로 뿐 아니라 언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달걀찜도 껍질을 살려서 만들긴 어렵겠지만 연어통조림을 넣어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연어통조림 구하기도 쉬워 집에 준비해 두었다가 달걀찜 할 때 한 번 넣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새우스프링롤도 라이스페이퍼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 특별한 메뉴가 먹고 싶을 때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유현수 셰프의 폼나는 조식 레시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