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파트1 엔딩 10회 1부 결말 파트2 일정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서 방송되는 MBC 드라마 연인, 이번 주에 파트1이 10회로 끝나고 파트2가 10월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드라마가 파트제로 진행이 되다 보니 이번에 파트1이 끝나고 기다렸다가 파트2를 봐야 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파트1 엔딩에서 장현과 길채가 안타깝게 헤어지고 새로운 등장인물인 파란 복면과 만나고 끝나게 되어 더욱 궁금증을 더하게 해 주네요. 

 

연인 파트1 엔딩

MBC 드라마 연인은 우리나라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절을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여인 길채와 그 여인을 사랑한 장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모티브로 잡아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유길채 역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한 배우 안은진이 맡아서 당차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조선시대에는 흔치 않은 여인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길채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마을의 온 남성의 마음을 사로 잡은 마성의 여인인데요. 길채는 온 마을의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연준 도령을 갖지 못하여 연준도령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길채 자신이 연준 도령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길채의 마음은 이장현에게 가 있습니다.이장현 역할은 모든 역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배우 남궁민이 맡아서 때로는 냉철하고 냉소적이지만 길채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이장현은 청나라 심양으로 떠나고 길채는 장현이 죽은 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장현을 길채가 좋아하는 비단신을 잔뜩 들고 돌아오게 되고, 돌아 오는 날 어느 집에 함이 들어 가는 것을 구경하다가 그 함을 받는 주인공이 길채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길채는 장현이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다가 전쟁통에 정신이 나가 버린 아버지를 돌보아 준 구원무와 혼인을 하기로 하였는데 함을 받고 혼인을 하기 전 장현이 살아 돌아온 것을 알게 되지요.

 

 

조선시대에는 함을 받으면 혼인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기 전이라도 다른 남자와 만날 수는 없는 시대였습니다. 장현을 사랑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아버지와 어린 동생들 생각에 장현과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할 것인지, 남아서 가족을 돌볼 것인지 고민을 하던 길채는 장현과 둘이 도망을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길채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구원무가 사람을 풀어 길채를 찾게 되고, 떠나기 전 아버지를 한 번 보고 갈 것이다 예상한 구원무가 아버지를 지키고 있게 됩니다. 장현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 얼굴 한 번 보고 가려고 집에 들린 길채는 구원무와 마주치게 되고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어요. 결국 가족을 지키기로 결심을 하고 장현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장현은 배에서 길채를 기다리다가 홀로 떠나게 되고 두 사람을 또 다시 헤어지게 되지요.

 

 

 

 

장현은 다시 청나라로 돌아가고 조선의 포로를 구해 주다가 포로 사냥꾼인 파란 복면을 만나게 되고 파트1이 엔딩을 맞게 됩니다. 파란 복면은 남장을 한 여인으로 배우 이청아가 나오네요. 이제 파란 복면과 엮이게 되며 새로운 사랑이 싹틀 것인지, 아니면 길채를 향한 마음만을 간직할 것인지 파트2가 궁금해집니다.

 

 

 

파트2 일정

연인 파트1은 8월 4일 시작하여 매주 금토 방영되었으며 9월 2일 10회를 마지막으로 파트1이 끝났습니다. 파트2는 10월에 11회부터 시작하여 20회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MBC가 기획부터 파트제로 도입한 드라마는 연인이 최초라고 합니다. 파트제 드라마는 연인이 MBC에서는 최초로 기획되었지만 다른 채널이나 OTT 에서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최근 시청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변화하는 소비 형태에 맞춰서 파트제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방영 중간에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일정이 있어서 중간에 예상치 않게 차질이 생기는 것을 고려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 파트2 일정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는 이유로도 아시안 게임의 중계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아직 파트2를 하려면 시간이 남아 있어서 저는 파트1 다시 한 번 정주행하려고 합니다. 파트2도 잘 제작되어 파트1 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