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건 정리 시간순으로 중요한 것들

요즘 뉴스나 실시간 검색어에 최순실 관련 내용으로 넘쳐 나는데요.

워낙에 핫한 이슈라 엄청난 양의 뉴스가 연일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고

또 매일매일 새로운 쟁점들이 떠오르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개입으로 대통령 하야까지 요구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지고 있고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을 하는 등 사회가 시끌시끌하네요.

이런 핫한 이슈인 최순실 사건을 시간순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첫 만남 - 인연의 시작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최순실씨의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최태민 목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편지를 보내면서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최태민 목사는 목사라는 명칭이 있지만 기독교계에서는 목사의 지위를 부정하고 있고

또 그 자신도 불교 승려를 지내다가 천주교 세례를 받는 등 여러 종교를 왔다갔다 하며 

혼란스러운 행적을 남겼는데요. 

최태민 목사는 1994년 사망했고, 부인이 6명에 자녀는 3남6녀를 두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의 딸인 최순실씨도 최태민 목사의 인연으로 인해 박대통령과 가까워진걸로 보여지네요.

뉴스타파에서 보니 최순실+박근혜 40년 우정 동영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오래도 된 인연이네요.

의혹 - 미르재단 & K 스포츠재단 관여 논란 

한겨레에서 지난 9월 미르재단 - K스포츠 재단에 대한 논란을 보도했는데요.

최순실씨가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과 인사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관한 내용이었고

재단 설립 당시 전경련 소속 기업들에게 설립모금을 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안종범 수석이 직접 관여했다는 내용도 TV조선등을 통해 보도되었죠.

K스포츠재단 인사에 최순실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났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의가 진행되는 등 논란이 점점 커져가게 되었구요.

딸 정유라 특혜 의혹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승마 국가대표 특혜로 이화여대 입학 및 수학과정 

특혜 의혹이 10월 들어 보도되었는데요.

이화여대는 승마가 체육특기생 지원종목이 아니었으나 2014년 갑자기 

승마를 체육특기생 지원종목으로 추가하였고

학교에 출석하지도 않았는데 학점을 B학점 이상 받는 등 특혜 의혹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문화체육부 장관까지 연루되어 최순실씨가 청와대 실세라는 의혹이 나오게 되었지요.

연설문 개입 의혹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 검토하고 수정했다는 의혹이 

최근 JTBC 뉴스에서 보도되었는데요.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를 입수해 보니 연설문 뿐 아니라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점점 추가되어 가고 있더라구요.

이에 박대통령은 일부 의혹을 시인하고 대국민사과까지 발표하게 되었죠.

최순실 의혹부인 - 세계일보 인터뷰

세계일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최순실씨는 연설문의 표현 등 일부분은 도운 적이 있지만

다른 의혹들은 모두 근거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죠.

청와대 안종범 수석과 김종 차관은 모두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는데요.

그러나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도 2014년 정윤회 문건이 공개되면서

비선실세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았었는데요.

당시에는 정윤회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별다른 협의점이 없이 종결되면서

사건이 흐지부지 넘어갔었는데 최순실 게이트로 2년만에 다시 그 사건이 

떠오르고 있네요.

의혹 부인에 맞선 또 다른 폭로

최순실 회사 전 대표가 새로운 폭로를 하면서 사건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데요.

안종범 수석등이 최씨 개인의 회사를 도왔다는 내용이 또 새롭게 추가되었네요.

지금까지 드러난 최순실 사건을 정리해 봤는데요.

요즘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 시끄러운 상황에서

그나마 정의가 밝혀지고 비리가 묻히지 않고 파헤져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한 개인이 대통령 뿐 아니라 나라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 말도 안 되고 황당한데요.

계속해서 비리가 밝혀지고 또 그것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