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티비엔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끝나고 후속으로 부암동 복수자들이 이번 주에 새로 시작해요. 부암동 복수자들은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이미 재미가 검증된 내용을 드라마로 다시 만드는 거라 일단 내용 면에서는 괜찮을 거 같구요. 오랜만에 권석장 감독이 만드는 드라마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권석장 피디는 골든타임이나 파스타, 구여친클럽 등 재미있는 드라마를 감각적으로 연출하여 기대가 큰데 과로로 쓰러졌다는 뉴스가 오늘 나오던데 안타까운 마음이고 빨리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암동 복수자들 줄거리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렇게 세 명의 여자들이 각자의 복수를 위해 모여 함께 힘을 합쳐 복수를 한다는 내용인데요.  이요원이 맡은 김정혜라는 재벌가 막내딸이 자신의 남편의 외도로 낳은 자식을 집에 데리고 들어오자 복수를 꿈꾸고, 생선장수 홍도희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대학교수 부인 이미숙과 함께 복수를 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생선장수 홍도희 역은 라미란이, 가정폭력 피해자인 이미숙은 명세빈이 맡아서 연기를 한다고 하는데, 세 여인의 조합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김정혜 뿐 아니라 홍도희와 이미숙도 각자 나름의 복수 대상이 있어 셋이 모여 복수 품앗이를 하기 위해 복자클럽을 결정하게 되고 복수 초보자들의 소심한 복수가 시작될 거라고 하는데요. 복수라고 해서 피비린내나는 거창한 복수가 아니라 현실적인 복수를 할 거라고 해요. 세여인의 복자클럽에 막내로 유키스의 준이 이수겸 역할을 맡아 드라마 신고식을 치룬다고 하는데 풋풋한 모습 기대되네요. 

부암동 복수자들 등장인물

김정혜 (이요원)

복수를 위한 복자클럽 결성을 주도한 김정혜는 재벌가 막내딸로 있는 건 돈 뿐인 인물인데요. 재계 순위 10위의 건하그룹 딸이지만 부모님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우애, 친구와의 제대로 된 우정을 겪어본 적이 없었고, 결혼도 사랑 없이 한 결혼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며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아이에게 주고자 기대하면서 살았는데 어느날 남편이 다른 여자로부터 낳은 자식이 있다며 집에 데리고 들어오자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자클럽을 결성하기로 한다고 해요.

홍도희 (라미란)

부암동 재래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홍도희는 남편과 10년 전에 사별하고 혼자 남매를 키우는 인물인데요. 착하게 잘 크던 아들이 어느날 학교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피해자 부모에게 선처를 구해도 돌아오는 건 모욕밖에 없게 되고, 그 와중에 정혜가 복수를 위한 복자클럽을 결정하고 같이 복수를 하자고 제안하자 복자클럽에 가입을 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들을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 복자클럽에 가입하면서 복자클럽의 맏언니로 활동하며 복자클럽 멤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된다고 하네요.

이미숙 (명세빈)

어릴 때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랐던 미숙은 고아원 원장의 무서운 훈육방식에 자책과 무력감을 느끼며 자라왔는데요. 남편과 결혼 후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2년전 겨울부터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남편이 술을 먹고 들어오는 날에는 폭력까지 행사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미숙은 남편의 폭력도 자신의 탓이라고 무력하게 당하고 있다가 정혜에게 남편에게 맞고 산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정혜로부터 복자클럽 가입을 제안받는데요. 복자클럽 가입을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복자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소심한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수겸 (이준영)

부암고등학교 3학년인 이수겸은 부모 없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요. 외조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하게 지냈었지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느날 갑자기 친부모가 나타난다고 해요. 갑자기 나타난 친모는 유산을 노리며 수겸을 재벌 아버지에게 보내고, 재벌 아버지는 회사 후계자 자리를 위해 혼외자식인 수겸을 이용하려는 속셈으로 집안으로 들이게 되는데요. 수겸은 친부모의 속셈을 알고 오기가 생겨 복자클럽의 막내로 가입을 하게 된다고 해요. 수겸의 친부는 정혜의 남편이기도 한데요. 정혜와 함께 어떻게 복수를 진행할지, 정혜와는 어떤 사이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부암동 복수자들 인물관계도

부암동 복수자들은 정혜, 도희, 미숙 3명이 복자클럽 멤버이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정혜 남편 이병수는 해랑건설 장남, 병수의 아버지는 해랑건설 회장이고, 병수의 동생 이병호가 나오구요. 정혜남편은 한수지라는 여자와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아이가 수겸이고, 수겸이가 집에 들어오면서 가정의 평화가 깨지게 된다고 해요.

홍도희는 새빛고 교사인 딸 김희경과 고등학생 아들 김희수를 남매로 키우고 있고 부암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다보니 부암시장 사람들인 정옥과 수가 나오게 된다고 하구요. 미숙은 대학교수인 남편 백영표와 딸 서연을 키우고 있는데 딸은 도희 아들인 희수와 같은 학교인 새빛고에 다니고 있다고 하구요. 새빛고의 교장 홍상만과 새빛고 친구들인 진미와 경복이 나와 새빛고등학교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해요.

이미 웹툰이 원작으로 나와 있어 웹툰을 보신 분들은 드라마가 된다는데 대해 기대가 또 다를 것 같은데요. 저는 웹툰을 보지 못해 복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 건지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오늘 시작하는 부암동 복수자들, 소심하지만 현실적인 복수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날려주었으면 좋겠네요.